고창에 행사가 있어서 일 좀 보고, 다음날 빵이랑 커피가 먹고 싶어서 찾은 슬지제빵소!
기존 프렌차이즈 빵집은 공장이 따로 있어서 배달된 형태이지만 여기는 자체 생산과 굽는 방식이다
부안 카페 슬지제빵소는 고창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했다
부안 카페 슬지제빵소 빵집은 퓨전과 세련된 맛의 조화
사실 부안 하면 변산반도, 내소사, 소금밭, 젖갈 유명한데 제빵소가 어느덧 하나의 명소가 되었다.
나도 빵을 좋아하지만 밀가루 특성상 소화가 잘 안되는 면이 있어서 주식으로는 먹지를 않는다
가벼운 커피와 얘기하고 찐빵을 색다르게 먹고 싶다는 생각만 있으면 가볼만한 카페다
부안 카페 슬지제빵소 위치 및 운영시간
전라도 부안 내소사를 지나 곰소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다. 그 앞은 넓은 염전이 있으며 한적한 느낌이 든다. 소금이 어떻게 생산 되는 지를 간략하게 알 수 있다
운영 시간은 9:30분 부터 18:30 분 까지이고, 전화번호는 1899-9504
슬지제빵소 외부
2층 건물과 1층으로 있으며 왼쪽 건물은 기념품 파는 곳이다.
실내에서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핑크뮬리가 쬐금 있는데 포토존으로 앉는 곳이 있다
정말 거기서 찍으니깐 이쁘게 나오더라
입구
슬지제빵소 내부
입구에 들어서면 빵 가판대가 있다
저게 찐빵인데 생각보다 크고 뚱뚱하다
안에 내용물이 입을 벌린 것 처럼 되어 있으며 개별 포장이라서 좋다
찐빵 이름 한번 길다. 카스테라커스터드찐빵
한번 먹어보니깐 커스터드 크림에 잘 버무린 맛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초코 찐빵
촉촉한 찐빵에 초코크림이 가득인데 어른한테는 너무 달아서 아마 선호도가 낮을 것 같다
어린이들은 좋아하겠지만
찐빵을 다 고르면 결제 하는 곳으로 시원 시원하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
저 뒤에 다 찐빵인가? 밀가루인가? ㅎ
파베이컨 크림치즈 찐빵, 크렌베리 크림치즈 찐빵, 초코생크림 찐빵 과 커피 주문
두께가 상당하다 터져서 질질 새어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네 ㅋㅋ
테이블이 이런 식으로 밖을 보게 되어있는데 통창 이니깐 경치 구경하면서 커피 마시기 좋다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럽지만 최대한 찐빵 맛과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즐겼다
밖이 확 트였다
깔끔하게 잘 꾸며놨고 야외 테이블도 있지만 바람이 불어서 패스
옆으로 돌리면 이런데 이거는 그냥 그렇다
슬지제빵소에서 빵 먹으로 왔으니깐 찐빵을 시식해 봐야지
소금라떼커피 인데 이거 딱 내 취향이다
짠 맛이 안 나면서 라떼 본연의 맛이 가루와 잘 매치가 된다
곰소염전 이니깐 소금이 유명해서 소금 관련 찐빵과 커피도 그렇게 파는 것 같은 뇌피셜이다
베이컨 크림치즈 이거 내가 알던 기존의 찐빵이 아니고 너무 맛있다
이거 맛 없다고 하는 사람 없을 듯 하고, 대파 찐빵 이게 또 별미인데 파 맛 싫어하는 사람도 다 먹을 수 있다. 내가 보증한다
다른 빵들은 이미 매진 되어서 각 종류별로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가판대에 대기 타야한다
순식간에 없어 지니깐 시간을 잘 봐야함
다 먹고 주위를 둘러봤다
바람 안 불고 하면 2층에 올라가서 한가롭게 커피 마실 텐데
그런 날은 오픈런 해야겠지만
그림도 전시되어 있는데 뭘 뜻하는지 모르겠다
누구 작품인지도
그냥 가기 아쉬워서 찐빵 포장해서 집 가서 먹어야지
포장 박스도 너무 귀엽다
부안 내소사, 대명리조트 들리면서 가는 길에 들려보면 좋은 카페 같다
사찰 생각하니깐 얼마전에 갔다온 낙산사 생각난다
양양 낙산사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사찰 후기 <- 클릭
우리나라 사찰 참 이쁘고 고요하며 근엄하기까지 해
그리고 굳이 여기서 안 먹고 포장만 해도 된다
포장해서 사간 거는 시그니쳐 찐빵인데 왜 많이 팔리는지 알 게 되며 언젠가 다시 한번 들리겠지
군산에도 이성당 빵집이 있지만 찐빵 전문점은 슬지제빵소 아닐까?